
중학생때 처음 읽었던거 같은데 주인공 제르베즈가 생일날 먹방 찍는거 말고는 기억 나는게
없어서 최근 E북으로 다시 읽어서 한줄 감상평을 써 봅니다.스포 있습니다.
일단 한줄평
솔까말 작가 에밀 졸라 선생이 금주관련 단체에 의뢰 받아서 쓴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술을 마시면 안될거 같은 느낌이 확듭니다.물론 이책이 루공 마카르 총서의 하나라서 애초부터 미리
구상한거이니 제가 말한건 그냥 개드립임.)
첫번째 남편 랑티에와 헤어진 (아니 랑티에가 그냥 일방적으로 가출.) 제르베즈가 함석공 쿠포와
결혼해서 나름 돈도 모으고 행복하게 살려나 싶었는데 일하다가 지붕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겪고
모은 돈 다 날리고 쿠포는 노는 동안 술을 배워서 이때부터 망조가 좀 보입니다.
원래 세탁소 차릴 예정으로 모은돈을 쿠포 치료비로 다 날리고 제르베즈를 사모하는 구제라는 대장장이에게
돈을 빌려서 세탁소를 여는데 그럭저럭 하다가 저 먹방찍은 생일날 랑티에가 다시 나타나는데
(생일 파티비용도 돈 꾸고 전당포에 물건 맡기고.) 이건 뭐 기둥서방이 따로 없는...
(돈도 안벌고 방세도 안주고..오히려 큰소리만 치는 뭔가 살인까지는 안가지만 사채꾼 우시지마의 세뇌하는 남자편이
생각나는.)
이 이후 세탁소도 개판으로 운영되다가 문닫고 세탁 실력까지 퇴화되면서 일자리를 전혀 얻지 못하고
(취업한 아들이 돈을 조금씩 보내줘도.)
딸은 가출하고..(가출한 딸의 이야기가 나나인데. 아들 이야기중 하나는 제르미날)
결국 알콜중독으로 남편 쿠포도 제르베즈도 역시 죽는 걸로 끝나더군요.(마지막에 서술이 있는 걸로 봐서는 알콜중독
된 상태에서 아사한거 같은)
왠지 사채꾼 우시지마 읽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군요.(루공 마카르 총서가 루공,마카르 가문의 사람들의 유전자가 있어서
이게 대물림 된다는 이야기인거 같은데...그래서 제르베즈의 운명이 아버지처럼 알콜중독이 되었다는.)
이런점에서는 우시지마의 파멸하는 채무자들과는 비교가 안되고.(사채는 아니지만 전당포는 자주 이용하지만.)
근데 제가 읽은 판본은 언제적꺼길래 맞춤법이 읍니다...로 나오는건지.
그리고 또 한마디 하자면 제목의 목로주점이 노래 목로주점처럼 평화로운 분위기를 상상 했는데
왠지 사람을 타락 시키는 마굴처럼 느껴지는...(쿠포가 술마시는 곳이 주로 거기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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